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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인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서 고진영(왼쪽)과 박성현이 마주보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뉴스1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이 세계 1위 고진영(25)과 치른 1대1 매치에서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파워볼게임

박성현은 지난 13일 경기 군포시 안양CC에서 열린 빈폴골프 ‘남다른 박성현의 남다른 골프레슨’ 행사에서 “처음 (고)진영이와 1대1 매치 제안을 받았을 땐 출전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코로나19 상황도 있었고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었다. 또 진영이와 1대1로 대결한다는 것도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고진영과 지난 5월 24일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박성현은 “고민 끝에 너무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도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벤트 대회라도 나가서 모습을 보여드려야할 것 같아 마음을 바꿨다”며 “막상 대회에 나가자 진영이와 나 사이에 왠지 모를 긴장감이 돌았다”고 회상했다.

당시 홀마다 걸린 상금을 가져가는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열린 대회는 치열한 승부 끝에 두 선수가 각각 5000만원을 가져가 무승부로 끝났다. 박성현은 “(대회가 시작되니) 서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며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됐던 것 같다”고 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상금 전액을 각자 정한 기부처에 기부했다.

박성현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중단되면서 한국에 장기간 머물고 있다. LPGA투어가 이달말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고 선언했으나 박성현을 포함한 한국 선수들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국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정말 좋으면서도 이제 (쉬는 게) 슬슬 지겨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는데 사람 많은 곳을 가지 못해 요샌 집에서 요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LPGA투어는 드라이브온챔피언십 후 다음달 6일 오하이오주에서 연달아 마라톤클래식을 연 뒤 영국 스코틀랜드로 넘어간다. 8월 13일 개막하는 스코티시 여자오픈, 같은달 20일 시작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첫날 버디만 11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성적은 22점 획득
“골프하면서 22라는 숫자는 처음..낯설지만 재밌어”

이창우.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어, 성적이 이상하네.”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이 낯선 골프팬들이 TV를 시청하면서 스트로크 플레이와 다르게 적용되는 스코어 산정법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파워볼

16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는 매 홀 성적에 따라 별도의 포인트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성적 집계가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완전히 다르게 적용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으로 처리돼 18홀 성적을 합산한다. 이런 성적 집계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에겐 쑥쑥 올라가는 점수가 낯설었다.

오전 7시 50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창우(27)는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7개를 골라냈다. 스트로크 플레이였다면 7언더파로 집계되지만,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선 14점이 됐다. 후반 들어서도 4개의 버디를 추가한 이창우는 이날 하루에만 11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22점을 획득했다.

이창우는 “하루 11개의 버디를 한 것도 처음이고 골프를 하면서 ‘22’라는 숫자도 처음 봐서 그런지 기분이 묘했다”며 “경기 초반 피칭웨지 거리가 많이 남았는데 자신 있는 클럽이어서 그런지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몰아치기의 비결을 공격적인 경기로 꼽았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KPGA 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이창우는 이듬해 프로로 전향했다. 프로 데뷔 이후엔 아직 우승이 없다.

이창우는 “처음엔 경기 방식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홀을 거듭할수록 더 집중하게 돼 재미있다”며 “오늘 경기는 잊고 남은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신중하게 남은 경기를 기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방식이다. 버디 2개보다 이글 1개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버디는 2점인데 이글은 5점이다. 평균 2.5점이 부여된다. 알바트로스는 8점으로 약 2.67점의 효과가 있다.

이창우와 함께 경기에 나선 박상현(37)은 경기 방식의 덕을 봤다. 이글 1개에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냈으나 합계점수는 16점을 획득했다. 8개의 버디를 기록한 박성국(32)보다 버디 숫자가 2개나 적었음에도 이글 덕분에 동점을 이뤘다.

이창우의 티샷 모습.[KPGA 제공]‘골프 천재’ 이창우가 드디어 돌아왔다.

이창우는 16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잡아내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파워볼사이트

버디 2점, 이글 5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 등 타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이창우는 첫날 22점을 쌓아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7년째 뛰는 이창우(27)는 주니어 시절 ‘골프 천재’로 불렸다.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해 그해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그해 가을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올라 천재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이창우는 우승은 한번 없이 부진에 허덕이며 빠르게 팬들의 뇌리에서 잊혀갔다.

2016년 두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랭킹 6위에 오르며 반짝했지만, 시드를 잃어 2부 투어로 밀렸다.

재능만 믿고 노력이 부족하다는 눈총을 받았다.

지난해 시드전을 거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뒤늦게 개막한 이번 시즌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이어진 KPGA 군산CC오픈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2개 대회 연속 톱5 입상은 김주형(18)과 이창우 둘뿐이다.

올해 4월 OK저축은행 마스크 100만장 기부식에 참석한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37회 한국대학골프대회가 2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횡성의 벨라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OK금융그룹 계열사 OK저축은행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1·2부 개인과 단체전, 대학원부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부문별 1∼3위 입상자에게 한국프로골프(KPGA)·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입회 특전과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 배점, 총 800만원 규모의 OK저축은행 장학금 등이 제공된다.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이 대회를 열고 있는 OK저축은행은 또 이달 말까지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5기 대상자 4명도 선발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관련 상품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쓴 캔틀레이. [AP=연합뉴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창사 150년 역사상 최초로 운동선수와 후원 계약을 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6일 “골드만삭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패트릭 캔틀레이(28·미국)와 후원 계약을 했다”며 “이는 창사 150년 만에 처음으로 맺은 운동선수 스폰서십”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타이틀리스트 모자를 썼던 캔틀레이는 올해 초부터 모자 앞면에 ‘마커스 바이 골드만삭스’라는 문구를 새기고 대회에 출전 중이다.

캔틀레이는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으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인 선수다.

골드만삭스의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더스틴 콘은 “우리 상품과 서비스 이용객들이 스포츠, 특히 골프에 관심이 많다”며 “다만 이번 후원 계약은 스포츠라는 분야보다 캔틀레이 개인 때문에 이뤄진 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업의 잠재적 파트너를 평가할 때 파트너의 가치가 우리와 비슷하기를 바라는데 캔틀레이가 그런 경우”라며 “파이낸셜 브랜드로서 마커스가 젊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캔틀레이도 그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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