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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FIBA 아프리카가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를 꼽았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프리카는 최근 10년간 아프리카를 빛낸 최고의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물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어 객관성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10인의 이름을 들어보면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파워볼실시간

가장 많은 이름이 불린 국가는 나이지리아였다. 알-파룩 아미누를 비롯해 전설 이케 디오구, 챔벌린 오구치 등 3명이 Top 10에 선정됐다.

아미누와 디오구는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108-66, 42점차 대승을 이끈 주역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2015 FIBA 아프로바스켓 우승은 물론 수차례 올림픽 출전을 기록한 오구치 역시 이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통의 강호 앙골라와 다크호스 튀니지 역시 각각 2명의 베스트 플레이어를 배출했다. 앙골라는 에이스 카를로스 모라이스와 노장 에두아르도 밍가스가 선정됐다. 두 선수 역시 4개국 초청대회에서 한국과 만난 바 있다.

밍가스는 이번 중국농구월드컵 출전으로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르비아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59-105로 참패했지만 밍가스의 기록은 역사적인 것이었다. 더불어 1979년생인 그는 5번째 월드컵 출전으로 레안드로 발보사, 안드레손 바레장, 알렉스 가르시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 다니엘 산티아고, 제롬 민치가 가진 기록과 함께한 것이다.

튀니지는 2010년대 아프리카의 강호로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운 살라 메즈리와 마크람 벤 롬단이 꼽혔다. 원 투 펀치로 활약하며 앙골라, 나이지리아와 함께 3강을 형성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트디부아르의 슐레이만 디아바테, 세네갈의 골귀 젱, 모로코의 압델알리 라이치가 함께 최고의 아프리칸 10인에 선정됐다.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KBL 아시아쿼터 1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23, 190cm)가 DB 일원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파워볼

원주 DB는 지난 25일을 끝으로 경남 사천 전지훈련을 마친 뒤 원주로 돌아왔다. 27일 오전부터 다시 팀 훈련을 이어간 가운데, 이날 DB의 연습체육관에는 뉴페이스가 나타났다. 바로 KBL이 2020-2021시즌부터 시행하는 아시아쿼터제에 의해 DB가 영입한 타이치가 첫 팀 훈련을 실시한 것.

타이치는 지난 10일 통역사, 정용기 WILL 대표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과 동시에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그는 지난 24일에 2주간의 기다림을 끝냈고, 곧장 DB의 훈련체육관으로 향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는 소식이다. SNS를 통해서는 한국어 공부에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7일 타이치는 오후 훈련을 앞두고 미디어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쿼터 1호 선수로서, DB의 일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타이치는 “4월 이후에 팀 훈련을 처음 소화해본다. 부상 없이 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원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기 때문에 내가 더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팀 합류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했던 2주간의 자가격리. 타이치는 “최악이었다(웃음). 밖에 나가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구단에서 자가격리를 위한 주비를 잘 해주셔서 큰 불편함 없이 생활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타이치가 아시아쿼터 1호 선수로 KBL에 향하게 되면서 전 소속팀인 B.리그 교토 한나리즈에서의 억대 연봉을 포기한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졌다. 이에 타이치는 “작년 신인 때는 리그에 연봉상한선이 있었고, 이번에 2년차가 돼서는 1,200만엔(약 1억 3,600만원)을 제시받았었다. 하지만, B.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 시즌동안 승강제가 없이 운영된다. 뭔가 동기부여 없이 1년을 헛되게 보낼 수 없어서 도전이 가능한 길을 택하게 됐다”며 한국행의 이유를 거듭 전했다.

그가 교토와의 연봉 협상을 포기할 즈음에는 KBL이 아시아쿼터제를 공식적으로 통과시키기 전이었다. 그만큼 한국으로 향해 이상범 감독에게 농구를 배우고 싶은 의지도 컸다. “큰 틀에서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신 은사님이다”라며 이 감독을 바라본 타이치는 “농구의 깊이에 대해 하나씩 알려준, 나에게는 위대한 존재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하나씩 배워갈 수 있는 스승이다”라며 설렘을 표했다.

2020-2021시즌을 KBL에서 보내는 타이치에게는 이 한 시즌이 많은 의미를 가져다준다. 아시아쿼터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고 당차게 외친 그는 “일본 선수들이 해외진출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한국은 내가 처음이지 않나. 한일농구의 가교역할을 할 수도 있고, 젊은 나이에 세계를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시선을 멀리 두기도 했다.

190cm의 신장으로 포인트가드를 소화하기에 신체조건부터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타이치. 잠시 후 첫 팀 훈련을 앞둔 그는 “아직 2대2 플레이는 부족하지만, 부지런한 연습을 통해 1번 포지션에서의 내 장점을 살리도록 하겠다. 젊으니까 수비에서도 허슬 플레이로 팀에 헌신할 거다.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MVP인 허훈, 그리고 가드라인에서 탑클래스인 김선형, 최준용과의 대결이 기대되는데, 일단은 출전 시간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날 보여줄 수 있으니 열심히 노력하겠다. 가능하다면, 올스타와 신인상까지도 도전해보겠다”며 다부진 각오와 함께 코트로 향했다.

[루키=원주, 배승열 기자] 타이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원주 DB 프로미는 27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선수단 숙소에서 나카무라 타이치의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이치는 아시아 쿼터제로 이번 시즌 KBL에 진출한 첫 일본인 선수다. 1997년생으로 키 190cm, 몸무게 83kg의 장신 가드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B.리그 교토 한나리즈에서 활약했다.

지난 10일 입국한 타이치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24일 팀에 합류했다.

타이치는 “한국에 입국 후 방역 택시를 타고 원주로 바로 왔다”며 “화장실도 들리지 못하고 넘어오는 바람에 정말 힘들었다”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많은 언론 매체의 관심 때문인지 타이치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묻어났다.

타이치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며 “자가 격리 동안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 한국어 공부도 하고 간단한 웨이트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밖으로 쉽게 나갈 수 없어 답답함도 많았다. 하지만 구단의 배려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큰 키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타이치는 앞선에서 두경민, 허웅, 김현호와의 호흡이 기대된다.

타이치는 “좋은 선수들과 경쟁을 할 준비가 됐다”며 “최고 센터 김종규와의 호흡도 기대된다”고 했다.

KBL에서 상대하고 싶은 선수로는 김선형과 최준용을 언급했다.

다이치는 “SK와 한국 농구에서 스타성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좋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슬램덩크에서 서태웅을 좋아한다. 서태웅도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로 가고 싶어 했다. 저도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아직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일을 시작했다. 이것에 가치와 매력을 느끼고 있다. 저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젊은 농구 선수들이 교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하든의 열정이 불을 뿜고 있다.파워볼게임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30, 196cm)은 리그에서 알아주는 ‘철인’이다. 매 경기 출전시간을 꽉 채워서 뛴다. 올 시즌에도 그는 64경기 중 단 3경기만 빠지면서 총 2,241분을 뛰었는데, 이는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휴스턴 로케츠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9-104로 승리했다.

휴스턴의 에이스 하든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31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든은 이날 총 36분을 뛰었다. 이는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이었다. 정규 시즌이 아닌 연습경기임을 감안하면 분명 많은 출전 시간이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하든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정작 하든은 자신과 관련해 불거진 ‘혹사 논란’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많은 시간을 뛰는 것이 경기 감각을 쌓는 데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하든의 생각이다.

실제로 하든은 이날 경기 막판에도 벤치에서 교체 사인이 들어왔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뛰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댄토니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하든을 교체해주려고 했지만, 그가 벤치에 계속 뛰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는 말을 남겼다.

하든은 “40분제로 치러진 지난 토론토 전에서 난 27분 밖에 뛰지 않았다”면서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소화해 숨이 조금 차긴 하지만, 난 기본적으로 뛰고 싶다. 재개 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나는 차라리 지금 많은 시간을 출전하면서 다가올 실전 경기에 대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올 시즌 하든은 평균 36.7분을 소화하면서 34.4득점(FG 43.5%) 6.4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전체 1위로 여전히 리그 최고 공격수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야투 기복이 심한 탓에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하든은 농구에 대한 열정을 불사지르고 있다. 리그 재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든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휴스턴이 멤피스를 상대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휴스턴 로케츠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HP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9-10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휴스턴은 연습경기 첫승을 수확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5분 48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31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벤 맥클모어(26득점 3P 6개)와 제프 그린(18득점 3P 3개)도 외곽에 힘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밖에 휴스턴은 이날 무려 2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모처럼 만에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다만 휴스턴 입장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진은 한 가지 아쉬움으로 남았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단 8득점(야투 3/14)에 그쳤다. 야투율은 21.4%. 지난 25일 토론토 전(10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이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17득점 9어시스트 3스틸)를 필두로 6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을 59-50, 9점차 우위로 마친 휴스턴은 3쿼터 초반 멤피스에게 잇따라 외곽포를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와 모란트가 3점슛을 터뜨렸고,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 초반 6분 동안 19점을 몰아쳤다. 이 사이 휴스턴은 단 4점에 묶이며 전반과는 상반된 경기력을 보였다. 쿼터 후반 멤피스는 아예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는 멤피스의 87-79, 8점차 리드로 끝났다.

4쿼터 초반 멤피스의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휴스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외곽슛이 터진 것이 주효했다. 휴스턴은 맥클모어가 3점슛 2개 포함 연속 8점을 쏟아부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그린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휴스턴은 107-101로 달아났다. 이때부터 분위기가 휴스턴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고든의 레이업 득점에 이어 하든이 3점슛을 성공시킨 휴스턴은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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