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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8년2월 박재동 화백을 상대로 최초로 미투 의혹이 제기될 당시 SBS8시 뉴스 보도 장면
2018년2월 박재동 화백을 상대로 최초로 미투 의혹이 제기될 당시 SBS8시 뉴스 보도 장면


박재동 화백을 상대로 만화계와 여성단체에서 ‘미투’를 제기한지 2년 만에 ‘가짜 미투’논란이 제기됐다.파워볼분석

박 화백을 만나 주례를 부탁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박 화백과 택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재차 주례를 맡아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다. 박 화백측은 “처음 주례를 부탁하러왔을 때 치마 밑으로 손을 넣은 사람한테 다시 주례를 맡아달라고 졸라댔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성추행 피해자의 진술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반면 피해자 측은 박 화백이 이미 1심 재판과정에서 판단이 끝난 사실을 가지고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서 향후 항소심 결과가 주목된다.

성평등시민연대(여희숙)와 만화계성폭력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신경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재동 화백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이모 작가의 주장에 중대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작가가 2011년 박 화백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장소에 대해 계속해서 말 바꾸기를 하고 있는데다 1차로 성추행을 당한 직후 택시로 이동하면서 박화백에게 재차 주례를 부탁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성평등 시민연대는 “이 작가는 성추행 장소에 대해 ‘식당내부 밀폐된 공간’, ‘카페’, ‘커피숍’, ‘레스토랑’으로 주장이 변하다 2018년7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부천의 식당’이라고 했다가 5개월 후 법정에서는 ‘부천인지 서울인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또 “이 작가가 박화백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박 화백이 방송인터뷰를 진행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화백이 2017년5월 만화계 성폭력 사례집에 소개된 성추행 사례의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 이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을 당시 나눴던 대화내용도 의혹이 제기됐다.

성평등연대는 “당시 통화 녹취록을 보면 박화백은 사례 주인공이 자신과 이 작가임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질문을 했음에도 이 작가는 성추행 피해를 당한 당사자는 취재원 보호차원에서 얘기를 해줄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작가가 박화백에게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통화를 녹음하면서도 정작 피해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작가는 또 박화백과 통화 내용을 녹취한 후 당시 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박화백과 갈등관계에 있던 ㄱ씨에게 녹취파일을 건네준 사실도 드러났다.

성평등연대는 “ㄱ씨가 이작가로부터 녹취파일을 건네받은 후 주변사람들에게 ‘박선생(박재동)이 성추행을 시인했다’고 말하면서 박 화백은 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후보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며“하지만 당시 녹취록을 보면 박화백이 성추행을 시인한 부분은 언급되지 않고 대신 이 작가가 1차로 주례 요청을 거절당한 후 택시 안에서 다시 주례를 간절히 요청했다는 발언이 나온다”고 했다.

경향신문이 직접 녹취록을 살펴본 결과 2017년5월 이 작가가 박화백과 통화에서 재차 주례를 부탁한 것은 사실로 인정했다.

“(1차 주례 부탁시)선생님이 어, 안 된다고 말씀을 딱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택시타고 가면서 선생님 좀 해주세요. 그래서 해주신다는 거예요, 안 해주신다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막 졸랐죠.(녹취록중 이 작가 발언중 일부)

성평등연대는 “이 작가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화백이 만나자 마자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했는데 그 같은 성추행을 당하고도 택시 안에서 재차 주례를 서 달라고 졸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처럼 이 작가가 재차 주례를 부탁했다는 사실은 2018년2월 SBS 8시 뉴스에서 박화백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할 당시에는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다. 이 작가는 2017년5월 녹취록을 성추행 피해로 증거라고 주장하면서도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 화백이 SBS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한 후 법원이 녹취록 전문 제출을 요구하면서 2차 주례 요청사실이 확인됐다.

성평등연대는 2018년 SBS ‘미투’ 보도직후 이작가가 동료작가와 나눈 카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작가의 남편은 해당 보도직후 SNS에 부인의 상태를 다음과 같이 전달한바 있다.

“거의 잠도 못자고 잘 먹지도 못해 힘들고 지칩니다. 아내는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이미 오랜 전이고 같은 이야기를 계속하는데도 왜 할 때마다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저를 보고 애써 웃어 보이는 모습이 가슴에 아프게 박혔습니다.

하지만 이 작가가 동료작가와 나눈 카톡 내용은 남편이 전한 상황과 차이가 있어 보였다.

(동료작가): “ㅎㅎㅎㅎㅎ 다음 실검 순위 3위”

(이작가) : “오 슬슬 올라 오는구나 , 검색해줘야징 그럼. ㅋㅋ 컴으로도 폰으로도”

(동료작가): “오호 그러쿤. 네이버 1위. 빅엿이네. 이 정도면 ㅎㅎㅎㅎㅎ ㅋㅋ”

(이작가) : “실검 1위, 이OO 웹툰 작가”

(동료작가): “지드레곤 입대하는데 ㅋㅋ 너땜에 묻혔어”

(이작가) : “지디(지드레곤)보다 내가 위라니 ㅎㅎㅎ”

두 사람은 박화백에 대한 ‘미투’가 만화계에 미칠 영향과 박화백의 문화부 장관 추천설에 대해서도 대화를 주고받았다.

(동료작가): “이번 기회(미투)에 개박살 내자고 함”

(이작가) : “아 솔직히 판은 내가 다 깔아줬고 자기는 춤만 추면 되고만 그걸 못하네~ 이번 기회에 아주 밟아버려야지.”

(동료작가): “걔 또 장급하겠다고 나오면 또 까 ㅋㅋ 어쨌든 박재동 문화부장관 하겠다는 포부가 있는 놈인디 네가 꺾었음.

목표가 문화부 장관이었대. ㅋㅋ 네가 꺾은 거”

(이작가) :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문화부 장관~ ㅋㅋㅋ 기어 나오면 바로 또 밟는 거지. 다시 기어나오지 못할 거라 봐.

리스크가 너무 커서. 기어 나오면 이제 졸라 재미난 구경 하는거지. ㅋㅋㅋㅋ 또 한번 나오면 좋겠는데. 또 나올까?”

성평등연대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 직후 나온 자신들의 주장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것을 의식한 듯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절대화함으로써 질문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조차 2차 가해로 몬다면 우리사회는 진실에 이르는 길이 막히게 된다”며 이작가 ‘미투’에 의문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피해자는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피해자로 입증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무고한 희생의 가능성을 막아낼 수 없다”며 이 작가측의 공개해명을 요구했다.

경향신문은 성평등연대의 성명서가 나온 직후 이작가에게 보도자료 전문을 전달하고 입장을 밝혀줄 것을 부탁했다.

이 작가는 “이미 1심 재판결과 저의 성추행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진실을 외면하고 피해자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반복되는 2차 가해에 이제 염증이 나고 한심할 뿐”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 작가와의 일문일답.

-성추행 장소에 대해 계속해서 진술이 변경됐고 서울인지 부천인지 잘 모른다고 했다는데.

“박화백이 있던 만화영상진흥원이 인천에 있는데 길 하나만 건너면 부천이고 차로 15분 정도만 가면 서울과 연결이 된다. 박화백이 미리 정해준 장소로 (택시를 타고)이동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그 위치가 서울인지, 부천인지 모르겠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박 화백이 성추행을 했던 장소 내부는 재판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화백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아니라 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만났다고 주장한다. 박 화백 주장을 무너뜨리려면 그 당시 신용카드 사용내역 조회를 통해 택시 도착지만 확인하면 될 것 같은데.

“오래전일이라 택시로 갔는지 다른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했는지 도보로 이동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카드사에 연락해 신용카드 사용내역도 알아보려고 했는데 당시 사용하던 신용카드가 해지돼서 조회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이라도 있으면 위치조회를 해볼 수 있을 텐데 요즘 핸드폰을 7년 이상 사용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간에 박화백은 인터뷰를 하고 있었음을 입증할 증거를 제출했다고 하는데.

“스케줄 계획표에 불과하고 실제로 스케줄 표에 나온 대로 인터뷰가 진행되지도 않았다. 1심 재판 때도 증거로 제출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7년5월 박화백과 통화를 할 때 만화계 성폭력 사례에 나오는 피해자가 이 작가라는 사실을 왜 얘기하지 않았나.

“나는 박화백이 먼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길 바랐다. 하지만 박화백의 첫 마디가 ‘너랑은 만난 적도 없다’였다. 만난 적도 없다고 하는 사람한테 그때 일을 따져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박화백에게 좀 더 강하게 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1차 주례를 부탁했을 때 박 화백이 치마 밑의 허벅지로 손을 집어넣었다고 했는데 그런 피해를 당하고도 택시 안에서 다시 주례를 부탁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데.

“당시 직접 경험한 상황을 말로 설명하려다 보니 쉽지 않다. 33살 먹은 여자가 그런 정도 상황 파악도 못했다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나는 박화백이 친근감을 표시하는 차원에서 그런 일을 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1차 주례를 부탁할 당시까지는 솔직히 성추행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 택시 안에서 또다시 박화백이 이상한 얘기로 2차 가해를 하기에 그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았다. 그전까지는 주례를 부탁하러간 입장이었고 성추행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박화백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했다.”

-SBS 보도직후 동료작가와 나눈 카톡 대화를 보면 실검 순위가 오르는 것에 환호를 보내는 등 참담한 심정과 고통으로 기진해 있다는 남편의 얘기와는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당시 카톡대화는 절치한 사이에서 나눈 지극히 사적인 대화였다. 당시 힘든 상황에 대해 지인과 자조적으로 농담을 나눈 것이다. 카톡 대화중에는 이틀 사이 수㎏이 빠졌다는 내용과 정신가 상담을 받을 것이라는 말도 나와 있다.”

1985년 초임판사 때 일화 보도에 “심각한 명예훼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8일 자신이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대법원에 찾아가 펑펑 울었다는 일화를 소개한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추 장관은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이같은 일화를 페이스북에 올린 신평 변호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법무부 대변인실이 전했다.

판사 출신인 신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들은 이야기”라며 추 장관이 1985년 초임지를 춘천지법으로 발령받자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찾아가 펑펑 울며 항의했다고 적었다.

신 변호사는 “임지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지 못해 눈물을 철철 흘리는 감정과잉, 그리고 이를 바로 조직의 최상부에 표출시키는 대담한 행동, 이런 추 판사의 기질이 변하지 않고 지금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며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 회전한다는 지극한 자기중심주의적 세계관이나 과도한 자기애가 그 바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 내리는 서울 [연합뉴스 자료사진]
비 내리는 서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수요일인 29일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5시 10분께 기상청은 서울동부와 경기남부, 충청도, 전북북서부, 경북서부, 강원중남부에 호우특보를 발표했다.파워볼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에는 시간당 4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전북북부, 경북서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와 전북 서부,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은 오후(18시)께 비가 그치겠다.

강원 산지와 충남 해안,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0도, 인천 23.5도, 춘천 22.5도, 강릉 20.8도, 청주 23.8도, 대전 23.8도, 전주 24.2도, 광주 24.8도, 제주 26.5도, 대구 21.7도, 부산 22.2도, 울산 21.9도, 창원 22.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5m, 남해 0.5∼2m로 예상된다.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 씨 부부가 코로나19 시대에 적절한 아들의 돌잔치를 계획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이필모와 서수연의 일상이 담겼다.

이필모는 아들과 놀아주는 스케줄로 하루를 시작했다. 앞서 이필모는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일반인 서수연 씨와 2019년 결혼했으며 같은 해 8월 14일 첫 아들 이담호 군을 얻었다. 

담호의 돌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것.

이에 서수연은 “코로나 때문에 돌잔치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우리가 고민이 많았지 않느냐”라며 “생각해 보니 우리가 집에서 콘셉트를 잡아서 잔치를 하자”고 제안했다. 코로나 시대에 가족끼리 돌잔치를 하기로 한 것.

그러나 서수연은 “아기 턱시도가 없다”면서 남편과 함께 구매하러 나갔다.

이필모는 아들의 옷을 사러 가서 “아직 돌이 안 됐는데, 담호의 체중은 12kg이고 키는 80cm을 넘었다”고 자랑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병 7개월 만에 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미국에서는, 이렇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10대들이 놀이공원에서 집단 난동을 부리는가 하면, 유명 가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공연을 벌여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놀이공원.

매표소에 모여있던 10대 청소년 중 한명이 갑자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설치된 투명 가림막을 집어던집니다.

줄서기를 유도하는 철제 차단봉까지 집어들어 매표소로 던져버립니다.

소동은 마스크 착용도 하지 않은 10대 청소년 4백 여명이 갑자기 놀이공원에 들이닥치면서 시작됐습니다.

공원측이 말썽을 우려해 문을 닫겠다고 하자 물건을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린 겁니다.

지난 주말 뉴욕 인근에서 열린 유명 팝가수 체인스모커스의 공연엔 2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당초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보는 방식의 공연을 연다고 홍보했지만, 정작 공연 당일 자동차에 타고 있는 관객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무대 앞 잔디를 빽빽히 채웠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소름이 끼친다, 보건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보스턴에서도 유명 크루즈에 탑승한 수만명의 승객들이 파티를 벌이다 조사를 받게됐습니다.

감염자가 폭증해 술집 영업이 금지된 텍사스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문을 연 술집도 있었습니다.

[크리스 폴론/텍사스주 술집 운영자] “안전하게 개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영업을 한다. 주지사는 우리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고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코로나19 불감증 속에 미국 내 사망자는 불과 7개월만에 15만명 넘었습니다.

베트남전 전사자 5만 8천여 명 1차 세계대전 전사자 11만 6천여 명보다도 훨씬 많다며 미국 언론들은 개탄했습니다.

[다미아나 레예스/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길 원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충격은 여전합니다.”

지난 6월 미국 하버드대 연구소는 9월에, 워싱턴대 연구소는 10월에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제 곧 8월, 설마했던 비극은 시차만 다를 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김준석 기자 (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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