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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사흘간 1350여명 참석
연대·공존방안 집중 논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팬데믹 극복을 위한 다자협력의 새로운 연대와 공존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7일 폐막했다.파워볼사이트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했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포럼에는 총 15개 기관이 참여, 전체세션 4개와 동시세션 41개 등 모두 45개 세션을 운영했으며 사흘간 총 135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했다.

올해는 전세계 코로나19와 미국 대선 이슈 등을 고려해 ▲팬데믹 ▲인본안보 ▲미국대선 이후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가며 각국의 협력과 통합 방안이 제시됐다.

지난 2017년에 이어 3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포럼에 다시 참가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제주포럼이 동아시아의 대표적 공공 포럼으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적 논의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힘도 제주도민의 치유와 평화의 정신”이라며 “보건 위기와 경제위기,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청년이야말로 이 시대에 절실한 혁명”이라며 “지금과 같은 대전환, 대가속 시대에 청년이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5~6월 열리던 제주포럼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으로 11월에 개최됐으며 온라인 생중계 등 첨단 화상회의 기술을 도입해 비대면 회의 운영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7일 영등포역 인근서 ‘낙태죄 마침표’ 시위 열려
전국 곳곳에서 20대 여성들 모여 “낙태죄 폐지하라”
“자신의 몸 통제 못하는 공포 생각했으면 이런 개정안 못 나와”
“국회는 12월31일까지 대안 법안 마련하라”

160만인의 선언 : 낙태죄폐지전국대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앞에서 연 `낙태죄 마침표' 집회에서 이은정 여성의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이 정부의 주수제한 입법예고안의 완전 철회와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60만인의 선언 : 낙태죄폐지전국대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앞에서 연 `낙태죄 마침표’ 집회에서 이은정 여성의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이 정부의 주수제한 입법예고안의 완전 철회와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낙태죄 개정말고 완전히 폐지하라.” 검은 옷을 입은 20대 여성 50여명이 구호에 맞춰 “폐지하라”를 반복해 외쳤다. 이들을 둘러싼 경찰의 질서유지선에는 ‘위험한 낙태’를 의미하는 검은 철제 옷걸이 수십여개가 걸려있다. 옷걸이에는 ‘낙태죄 폐지’에 찬성하는 서명에 동참한 천여명의 이름표도 붙어있다. 낙태죄를 존치하는 정부 입법예고안 반대를 위해 전국 곳곳에서 모인 20대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였다.홀짝게임

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160만인의 선언: 낙태죄폐지전국대학생공동행동(공동행동)’이 정부의 임신중지 관련 형법 및 모자보건법 개정안 입법 예고안을 철회하라는 ‘낙태죄 마침표’ 시위를 열었다. 공동행동은 지난달 7일 발표된 관련 입법예고안에 분노한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전국 공동행동 연대체’로 160만은 대략적인 한국 여성 20~24세 인구수를 나타낸다. 이날 시위에는 공동행동에 소속된 공주대학교, 대구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전국 대학 내 페미니즘 동아리와 여성의당, 진보당 등이 연대단체로 참여했다.

160만인의 선언 : 낙태죄폐지전국대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낙태죄 마침표' 집회를 열어 정부의 "주수제한 입법예고안의 완전 철회와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60만인의 선언 : 낙태죄폐지전국대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낙태죄 마침표’ 집회를 열어 정부의 “주수제한 입법예고안의 완전 철회와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이들은 정부의 입법예고안을 두고 비판했다. 공주대학교 페미니즘 소모임 ‘공갈단’의 이정민(21)씨는 “국가는 억지로 태아 생명권과 여성 자기결정권을 저울질하는 악의적 행태로 여성을 분열시키고 있다. 자신의 몸을 통제하지 못하는 공포를 ‘윗분’들이 제대로 생각했다면 이런 개정안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주 놀랍게도 태아를 죽이고 싶어 임신중지하는 사람은 없다. 임신중지 권리를 태아를 죽이려는 행위로 얄팍하게 치환하는 행위를 방관마라”고 지적했다.

입법예고안을 내놓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국무조정실이 여성계 면담 요청을 거절하고 법무부가 양성평등정책위원회의 권고와 반대되는 형법 개정안을 낸 데 이어 보건복지부도 정책자문기구인 성평등자문위원회 권고와 반대되는 개정안을 내놓는 등 ‘불통’ 행보를 이어갔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여성계 의견을 듣겠다고 간담회를 제안했다 일방적으로 수차례 취소했다. 4일 간담회가 있었지만 하루 전날 저녁에 여성계에 참석을 요구하는 등 여성계와 간담회를 했다는 ‘알리바이’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낙태죄에 관한 정부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은정 여성의당 서울특별시당 공동위원장은 “1970년대 산아 제한 정책을 시행할 때는 낙태버스가 공공연히 돌아다니며 가임여성 35% 이상이 한번 이상 임신중지를 경험했다. 그런데 저출생이 문제가 되니 여성들의 임신중지를 막게 범죄화하고 있다”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한 대통령이 낙태죄 유지가 성평등이라 생각하는 거냐”고 말했다.

160만인의 선언 : 낙태죄폐지전국대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낙태죄 마침표' 집회를 열어 정부의 "주수제한 입법예고안의 완전 철회와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60만인의 선언 : 낙태죄폐지전국대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낙태죄 마침표’ 집회를 열어 정부의 “주수제한 입법예고안의 완전 철회와 낙태죄의 완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공동행동은 정부에게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여성은 생명권과 건강권, 재생산권을 위협받고 있다. 정부는 여성의 몸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결정권을 존중하고 관련 사회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낳으라 해놓고 막상 낳으면 여성도 아이도 키움도 나몰라라 하는 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여성 권리 보장을 위해 전반적 개혁이 필요하다. 우리 몸에 대한 결정권을 우리가 가지겠다. 국회는 올해 12월31일까지 대안 법안을 만들어라”고 주장했다.파워볼

앞선 지난달 7일, 정부는 현행 낙태죄를 유지하고 임신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4월11일 “임신한 여성이 스스로 낙태하거나 임신 여성의 승낙을 받은 의사가 낙태하는 것을 처벌하는 형법 269·270조가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잉 침해해 위헌이므로 2020년 12월31일까지 해당 법 조항을 개정하라”는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의 후속 조처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장과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진 가운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89명으로 나흘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72명 해외 유입은 17명입니다.

국내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서는 직장을 연결고리로 한 추가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와 관련해 직원의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전파가 확인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 5명이 늘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각각 1명과 3명이 추가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권역별 국내 발생이 100명 이하의 수준이기는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최근 국내 확진자가)100명 내외로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영향이라든가 아니면 핼러윈과 단풍행사 이런 단체모임의 증가로 인해서 지역사회 내에 잠재되어 있는 감염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됐습니다.

이미 자체적으로 1.5단계를 적용한 천안과 아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근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기준에 부합해 1단계를 적용했습니다.

방역당국은 1단계부터 중점과 일반관리시설로 분류된 백화점 등 23개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의무화했습니다.

또, 대중교통과 콜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을 비롯해 집회, 시위 시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위반하면 오는 13일부터, 출입자 명단 작성 등 다른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오늘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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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기상청 “8일 낮 기온, 7일보다 5도 이상 낮아”
아침 최저기온 2~12도..서울 6도·춘천 3도 등
서해먼바다 등 강한 바람..풍랑특보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1.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1.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일요일인 8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로 아침 기온이 전날 아침 기온(4~17도)보다 5도 이상(경기북부·강원영서 10도 내외)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6도가 되겠다. 다만 2~4m/s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3~4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기상청은 “8일 낮 기온은 7일보다 5도 이상 낮겠고, 특히 9일에는 아침 기온이 5도 이상 더 떨어지면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상내륙, 산지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며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에도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제주 17도 등이다.

8일과 9일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겠고, 특히 9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강원영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해안·경북동해안·강원영동에는 오는 9일까지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8일 서해먼바다·동해먼바다·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8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아침까지, 영남권은 낮까지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경찰, 숨진 3명 부검 의뢰..남편은 위중

경찰이 지난 6일 전북 익산시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이다. [중앙포토]
경찰이 지난 6일 전북 익산시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이다. [중앙포토]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맹독성 물질이 포함된 약물을 발견했다.

7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3분쯤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43)와 아내(43),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숨진 상태였다.

숨진 가족들의 몸에는 외상과 출혈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아파트 방 안에 가족이 2명씩 쓰러진 상태로 있었고, 이들 주변에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이 발견됐다”며 “일반적인 수면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일가족 4명이 발견된 약물을 복용했는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이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일러스트. 연합뉴스
경찰 수사 일러스트. 연합뉴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이날 숨진 가족의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과정에서 독극물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A씨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닫힌 현관문을 강제로 열어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상처가 깊어 위중한 상태다.

집 안에서는 이들 가족 중 1명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마지막에 A씨와 그의 아내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인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채무변제 등으로 인한 고민을 토로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의 세부 내용은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 실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권 기자, 익산=김준희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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